"꽃과 벌레"

花と虫

 

얌전한 꽃이 피네 세피아 색 정글에

평소의 날개 펼치고 나는 것도 싫증나 있었어

북쪽으로 부는 바람에 몸을 맡겼더니

아프지만 기분 좋은 세상이 그 앞에 펼쳐져 있었어
おとなしい花咲く セピア色のジャングルで
いつもの羽広げて飛ぶのも 飽き飽きしてたんだ
北へ吹く風に 身体を委ねてたら
痛くても気持ちのいい世界が その先には広がっていた


끝이 없는 푸름이 나를 조그맣게 만드네

죄로 얼룩진 눈동자와 감추고 싶은 상처마저도

새로운 아침에 겁먹고 있었어

終わりのない青さが 僕を小さくしていく
罪で濡れた瞳や 隠していた傷さえも
新しい朝に怯えた

 

그건 꿈이 아니었어 어질어질 시간을 먹고

어느샌가 소중한 꽃마저도 잊어버리고 있었어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내 고향의 정글은

차가워진 사막에 삼켜질 것 같다고 말이야 어렴풋이 마음 흔들리지만

それは夢じゃなく めくるめく時を食べて
いつしか大切な花のことまで 忘れてしまったんだ
巷の噂じゃ 生まれ故郷のジャングルは
冷えた砂漠に呑まれそうだってさ かすかに心揺れるけど

 

끝없는 푸름의 유혹에 저항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던 걸음으로 자갈 소리에 시려가면서

새로운 아침에 물들었어
終わりのない青さの 誘惑に抗えずに
止まらなかった歩みで 砂利の音にこごえて
新しい朝にまみれた


"꽃은 어떻게 했어?" 중얼거리고 입술을 깨물었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떨쳐 내면서
「花はどうしてる?」つぶやいて噛みしめる
幼い日の記憶を払いのけて


끝이 없는 푸름은 끝이 있는 푸름이라

모르는 척 하면서 뒤는 돌아보지 않고

終わりのない青さは 終わりがある青さで
気づかないフリしながら 後ろは振り返らずに

 

끝이 없는 푸름이 나를 조그맣게 만드네

죄로 얼룩진 눈동자와 감추고 싶은 상처마저도

새로운 아침에 겁먹고 있었어

상쾌한 새로운 아침에 물들었어

終わりのない青さが 僕を小さくしていく
罪で濡れた瞳や 隠していた傷さえも
新しい朝に怯えた
爽やかな 新しい朝にまみれた

 

2020.02.23 공지

공지 2020. 2. 23. 01:35 posted by mimingzuku.

스피츠 그 동안 나온 노래들 곧 채워넣을게요. 2015년 이전 것들도 조금씩 오역 수정하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해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찾아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色色衣 (2004) - 2020.02.24 수정

小さな生き物 (2013) - 2020.02.26 수정

おるたな (2012) - 2020.03.01 수정

空の飛び方 (1994) - 2020.03.11 수정

Crispy! (1993) - 2020.03.12 수정

惑星のかけら (1992) - 2020.03.12 수정

三日月ロック (2002) - 2020.03.15 수정

スーベニア (2005) - 2020.03.25 수정

さざなみCD (2007) - 2020.03.25 수정

とげまる (2010) - 2020.03.29 수정

フェイクファー (1998) - 2020.03.29 수정

オー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1992) - 2020.04.13 수정

ハヤブサ (2000) - 2020.04.14 수정

花鳥風月 (1999) - 2020.04.14 수정

インディゴ地平線 (1996) - 2020.04.22 수정

ハチミツ (1995) - 2020.04.22 수정

名前をつけてやる (1991) - 2020.04.23 수정

スピッツ (1991) - 2020.04.24 수정

“사라이” 

サライ

 

먼 꿈을 버리지 못하고 고향을 버렸네

온화한 봄 햇살이 흔들리는 작은 역사

이별보다 슬픔보다 동경은 강해서

외로움과 등을 맞댄 홀로 여행길

すてきれずに 故郷(ふるさと)をすてた

やかな陽射しが ゆれるさな駅舎(えき)

別離(わかれ)よりしみより 憧憬(あこがれ)はつよく

しさと背中合わせの ひとりきりの旅立

 

움직이기 시작한 기차의 창가를

흘러가는 경치만을 가만히 보고 있었어

벚꽃 흩날리는 사라이(*페르시아 어로 집)의 하늘은

슬픈 만큼 푸르게 맑아 가슴 흔들렸네

めた 汽車窓辺

れゆく景色だけを じっとていた

サクラ吹雪 サライの

しい程青んで えた

 

사랑을 하고 사랑에 부숴져 잠 못 이루고 지내네

아파트 창유리 너머로 보이던 밤하늘의 별

이 거리에서 꿈을 쫓을 거라면 조금 더 강해지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에 져버릴 것 같아서

をして れずにごす

アパートのガラスしに てた夜空

この夢追うなら もう

ならなけりゃれに けてしまいそうで

 

움직이기 시작한 아침 길모퉁이

인파에 묻히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어

벚꽃 흩날리는 사라이의 하늘로

흘러가는 흰 구름에 가슴 흔들렸네

めた 街角

れにもれながら 見上げた

サクラ吹雪 サライの

れてゆく えた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오히려 쌓이는

이 마음 잊지 못하고 여는 오래된 앨범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감싸여 지냈던

말랑말랑한 날들의 생활을 덧그리며 살아가네

れればれる なおさらにつのる

このれられずに ひらくいアルバム

 まれてぎた

やわらなか々のらしを なぞりながらきる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풍경이

망설이면서 언젠가 돌아갈 사랑의 고향

벚꽃 흩날리는 사라이의 하늘에

언젠가 돌아갈 그때까지 꿈은 버리지 않아

まぶたとじれば かぶ景色

いながらいつか 故郷(ふるさと)

サクラ吹雪 サライの

いつかるそのまで はすてない

 

벚꽃 흩날리는 사라이의 하늘에

언젠가 돌아가네 언젠가 돌아가네 반드시 돌아갈 테니

언젠가 돌아가네 언젠가 돌아가네 반드시 돌아갈 테니

サクラ吹雪 サライの

いつか いつか きっとるから

いつか いつか きっとるから

 

*2020.03.23 수정

당신은 태양

君は太陽

 

"포기했어" 중얼거려 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고

あきらめたつぶやいてみるけど

あきらめられないことがあったり

 

이유를 알게 되어 역시 그렇군 그렇군

얼마 없는 지혜를 짜내서 작게 정리하고

って なるほどそうかそうか

ない知恵しぼって さくまとめたり

 

그래도 간파 당하고 있었던 거네

어쩐지 당신 입술이 팔자 모양이야

でも すかされていたんだね

なぜか はくちびるをへのにしてる

 

넘쳐 흐를 것 같은 잘 알 수 없는 기분

등을 팍 미는 손바닥

경사진 잔디밭을 굴러가는 거야

멈추고 싶지 않아 지금의 속도 미안해요

あふれしそうな よくわかんない気持

背中をぐっとのひら

めった芝生がっていくのだ

めたくない速度 ごめんなさい

 

이상의 세상이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아서

理想世界じゃないけど 大丈夫そうなんで

 

건널 수 없는 탁류를 앞에 두고

앉아서 생각하다가 어둠에 빠져 있어

れない 濁流にして

ってえてにハマってる

 

사랑은 굳게 닫혀 있었지만

태양 당신은 빛나서 나를 여네

 じていたけど

太陽 いて

 

흘러 떨어질 것 같은 아름답지 않은 눈물

그래도 반짝는 시나리오

상상 이상의 지느러미로 헤엄쳐가는 거야

찌리릿 아픈 과거의 상처 꿈이 아니야

こぼれちそうな しくない

だけどキラッとなるシナリオ

想像上のヒレでいでいくのだ

ヒリリと じゃない

 

내일 동경의 기슭에 다다를 수 있어

明日憧れの たどりけるよ

 

빨갛게 익은 과실 시큼해서

아아 당신은 태양 나는 망설이지 않아

더는 망설이지 않아 당신과

づいた 果実すっぱくて

ああ太陽 わない

もうわない

 

넘쳐 흐를 것 같은 잘 알 수 없는 기분

등을 팍 미는 손바닥

경사진 잔디밭을 굴러가는 거야

멈추고 싶지 않아 지금의 속도 미안해요

あふれしそうな よくわかんない気持

背中をぐっとのひら

めった芝生がっていくのだ

めたくない速度 ごめんなさい

 

이상의 세상이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아서

理想世界じゃないけど 大丈夫そうなんで

 

*2020.03.25 수정

 

"탐험대" 

探検隊

 

이름도 없을 것 같은 탁해진 실개천에

띄운 뗏목을 타고

名前すらいような った小川

かべたイカダにって

 

우리는 그저 간다 전부 수수께끼 투성이

어제의 기억마저 버리고

らはただく すべてだらけ

昨日記憶さえてて

 

마음을 하나로 모아 규칙을 격파해라

끝의 끝을 노려라

をひとつにし

てのてをざせ

 

거대한 거리의 지하 빠져나오면 푸른 바다

역할에 매이지 않고

巨大地下 抜ければ

役割られず

 

회오리바람 천둥 무리 지은 벌레에

피를 빨리는 일도 있어

竜巻れをなす

われることもある

 

마음을 하나로 모아 거칠어진 별에 닿아라

끝의 끝을 노려라

をひとつにし ザラつくわれ

てのてをざせ

 

아 언젠가 반짝둥실의 까닭이 보이게 될 거야

아 반드시 이런 우리에게도 보이게 될 거야

あゝ いつかピカプカのわけが えてくる

あゝ ずこんならにも えてくる

 

마음을 하나로 모아 규칙을 격파해라

끝의 끝을 노려라

をひとつにし

てのてをざせ

 

마음을 하나로 모아 거칠어진 별에 닿아라

끝의 끝을 노려라

をひとつにし ザラつくわれ

てのてをざせ

 

*2020.03.2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