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새”(츠구미)

つぐみ

 

"사랑해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즐거움이니 외로움이니 당신이 살리고 있어

그러니까 한껏 손을 내미네 손이 떨리네

대양을 건너가는 새와 같은 마음이 여기에 있어

してる」 それだけじゃ りないけど わなくちゃ

しいとか しいとか かされてる

だから  をのばす がふれる

海原っていく のようながここに

 

걸어나갈 수 없는 어두운 밤에 예고도 없이 부딪혔어

분명 운명 따위 넘을 정도로 있을 수 없는 확률로

서로 찾을 수 있었어

せない 前触れなくぶつかった

きっと運命とか えるほど ありえない 確率

つけえたよ

 

"사랑해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다정해서 얄미워서 그걸 위해 나는 여기에 있어

してる」 それだけじゃ りないけど わなくちゃ

しくて らしくて それのためにはここに

 

다 감출 수 없는 뾰족뾰족으로 서로 상처 주고

그런 매일도 어째서인지 돌아보면 사랑스러워서

여기에 있고 싶어

しきれない トゲトゲで いにつけて

そんな毎日 なぜだろう ふりれば いとおしくて

ここにいたいよ

 

서로 다른 색을 포개서 새로운 빛이

차가운 별을 비추고 있어

色重なってしい

らしている

 

"사랑해요" 이 생명 내일이면 다할지도

말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으면 가능한 한 진지하게

한 번 더 한껏 손을 내미네 손이 떨리네

대양을 건너가는 새와 같은 마음이 여기에 있어

してる」 この 明日には きるかも

わなくちゃ わなくちゃ できるだけまじめに

さらに  をのばす がふれる

海原っていく のようながここに

 

*2020.03.19 수정

꽃의 사진

花の写真

 

작은 카메라가 연결하고 있는 끊어질 것 같으면서 끊어지지 않는 가는 실

뒤에 남겨진 것 같은 낡아 빠진 거리에서

그러고 보면 작년에도 이 꽃을 별 의미 없는 글에 붙여

노란 봉투에 넣어서 보냈었지 분명

さなカメラがつないでる れそうでれない

されてるような ぼけた

そういえば去年もこの どうでもいいようなそえて

黄色封筒 ったね

 

다시 똑같은 꽃이 피었어

멀리 있는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산뜻한 비 갠 뒤

우리들의 내일도 맑게 개기를

また いた

くの きますように

やかな 雨上がりで

らの明日 みわたりますように

 

언젠가는 끝이 오리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알고 있어

호들갑스럽게 떠들고 있어도 코가 찡해져요

가로수 술렁이는 소리 속 구두에 쓸리는 아픔도 신경쓰지 않아

웅덩이를 뛰어넘어 빠른 걸음으로 걷네

いつかはわりがることも めたくないけどわかってる

げさにはしゃいでいても がツンとくる

街路樹がさわぐ 靴擦れのみもにしない

たまりを 早足

 

다시 똑같은 꽃이 피었어

소중한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이런 일 밖에 할 수 없지만

울 것 같은 당신이 웃을 수 있기를

また いた

大事 きますように

こんなことしか できないけれど

きそうな いますように

 

산뜻한 비 갠 뒤

우리들의 내일도 맑게 개기를

やかな 雨上がりで

らの明日 みわたりますように

 

*2020.03.25 수정

 

 

환상의 드래곤

のドラゴン

 

파괴할 뿐 벽 건너편은 생각하지 않고

잠들 수 없는 야심한 시간에 물 한 잔 마시고 뛰어나가네

오감을 전부 움직여서

가늘디가는 끈을 멀리까지 자아가네

破壊することだけこうはえず

れない夜更けに水一杯飲んで

五感をすべて かせて

すぎるくまで いでゆく

 

당신에게 빠져 있어서 울고 싶어 흔들흔들 하늘을 건너네

타오르는 것은 잊을 뻔 했던 환상의 드래곤

きたい ゆらゆら

えているのは れかけてた のドラゴン

 

예감도 없이 돌연 나타난 붉은 과실

우유부단한 마음은 마커 펜으로 칠해서 감추네

고마워요 같은 말 듣고 싶어서

위험한 길 구태여 고르고 힘차게 나아가네

予感もなく突然あらわれた果実

優柔不断気持ちはマッキーでぬりつぶす

ありがとうとか われたくて

ないあえてんでは んでいく

 

당신에게 빠져 있어서 울고 싶어 저벅저벅 언덕도 오르네

부활하는 것은 작지만 강경한 드래곤

夢中きたい ザクザク

よみがえるのは さいけれど 強気なドラゴン

 

당신에게 빠져 있어서 울고 싶어 흔들흔들 하늘을 건너네

타오르는 것은 잊을 뻔 했던 환상의 드래곤

당신에게 빠져 있어서 울고 싶어 저벅저벅 언덕도 오르네

부활하는 것은 작지만 강경한 드래곤

夢中きたい ゆらゆら

えているのは れかけてた のドラゴン

夢中きたい ザクザク

よみがえるのは さいけれど 強気なドラゴン

 

*2020.03.15 

"쾅콰광" 

どんどどん

 

기다리고 기다렸던 잠들 수 없는 Tonight

천사도 침낭으로는 힘들어 내 핸들 망가진 것 같아

최고라고 추억할 정도야 벌레였던 시절로 돌아가서

ちにってた らないトゥナイト

天使もシラフではつらい のハンドルれてるくさい

最高すくらい だったって

 

거짓말도 진실도 바람에 날려가네

마침 센터에서 랑데뷰 인도제 최신 하이테크

용서받을 수 없다고 알고 있어 아 어쩌면 이렇게도 아름다운 하늘

もホントも んでく

ちょうどセンターでランデブー インド最新のハイテク

されないってってる ああなんてしい

 

다정한 당신이 부르고 있어 오직 하나만을 뒤따르자

유성을 앞질러 그 속도 느끼고 있어

끝나지 말아줘 끝나지 말아줘 

しいんでいる ひとつだけにおう

して そのスピードじてる

わらないで わらないで

 

파랑과 핑크의 음에 취해봐요

이상한 인사 나눴어 얇게 자른 식빵으로 감사장

디스플레이 때문에 다를지도 그 숫자는 장식이라고

とピンクの いましょう

ヘンな挨拶かわしたよ ったパンで感謝状

ディスプレイ上違うかも その数字りだって

 

귀여운 당신이 웃고 있어 고민의 시간이 밝아가네

부드러운 솜 위 최초의 그리움

끝나지 말아줘 끝나지 말아줘

かわいいってる みのける

やわらかな綿 めてのかしさ

わらないで わらないで

 

다정한 당신이 부르고 있어 오직 하나만을 뒤따르자

유성을 앞질러 그 속도 느끼고 있어

끝나지 말아줘 끝나지 말아줘 

しいんでいる ひとつだけにおう

して そのスピードじてる

わらないで わらないで

 

*2020.03.29 수정

인연

えにし

 

녹슨 길모퉁이에서 양지쪽을 찾아

찌푸린 얼굴로 걸었어 더러운 개의 만유기

びた街角 だまりして

しかめいた 漫遊記

 

소중히 하고 있던 오래된 카세트 라디오에서

들려왔을 것만 같은 사실은 흔한 스토리

大切にしてた いラジカセから

こえてきてたような はよくあるストーリー

 

설명서에 써 있지 않은 방법만 써서

동경하는 것에 다가가서

説明書いてないやりだけで

れにづいて

 

전하고 싶은 말이 넘칠 정도로 있었어

하지만 사랑스러워서 잊어버리고 말았어

부끄러운 꿈을 꾸고 기세를 몰아 거짓말도 했어

그리고 지금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야

えたい言葉があふれそうなほどあった

だけどしくてれちまった

はずかしい夢見いでもついた

そして今君出会えてかった

 

오렌지색의 하늘 이름을 불려서

역할을 생각해 냈어 구깃구깃 종이비행기

オレンジ 名前ばれて

役割思した ヨレヨレ紙飛行機

 

어쩌다 보니 믿고 있던 전설 전부

제멋대로 왜곡해서

となくじてた伝説すべて

わがままにねじまげて

 

아름다운 세상에 미움 받는다고 해도

그걸로 됐어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야

しい世界 われるとしても

それでいいよ 出会えてかった

 

그런 거야

전하고 싶은 말이 넘칠 정도로 있었어

하지만 사랑스러워서 잊어버리고 말았어

부끄러운 꿈을 꾸고 기세를 몰아 거짓말도 했어

그리고 지금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야

そうなんだ

えたい言葉があふれそうなほどあった

だけどしくてれちまった

はずかしい夢見いでもついた

そして今君出会えてかった

 

*2020.03.1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