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지 못하셨나요"

ぼくを見かけませんでしたか

 

바다에 가려면 어떻게 가는 건가요

그 다음에 나는 어떻게 살게 되는 건가요

언젠가 왔던 길 빠져나와서

나는 청춘의 끝자락을 헤매인다

멈춰서면 어두운 저편에서 바다 소리가 들려온다

海へ行くには どう行くのですか 
それから ぼくは どう生きるんですか
いつか 来た道 通りぬけて 
ぼくは 青春の 終りを さまよう
立ち止まると 暗い向こうに 海の音が聞こえる

 

오가는 전차 창 너머로

새로 산 정장을 입은 나를 보지 못하셨나요

ゆきかう電車の 窓越しに 
真新しい セビロの ぼくを 見かけませんでしたか

 

바람에 온통 펼쳐진 보리밭이 파도처럼 넘실거리고

마치 바다 같아요

나는 지금 혼자 키타가와 강 언저리 여행 도중에 있습니다

風に 一面にひろがる麦畑が 波のようにうねって 
まるで 海のようです
ぼくは いまひとり 北上川のほとり 旅の途上にいる

 

잃어버린 것은 무엇입니까

눈을 뜬 아침에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솔밭을 빠져나오면 바람 소리 멀고

내가 길 잃은 여행 끝자락에

인파 속 어른이 될 수 없는 내가 있습니다

なくしたものは なんですか 
目覚めた朝に 何を 想うんですか
から松林 ぬけて 風の音 遠く 
ぼくの迷える 旅の終わりに
人ごみに 大人になれない ぼくがいる

 

오가는 전차 창 너머로

새로 산 정장을 입은 나를 보지 못하셨나요

ゆきかう電車の 窓越しに 
真新しい セビロの ぼくを 見かけませんでしたか

 

"빨간 다운파카 나의 친구"

赤いダウンパーカーぼくのともだち

 

전차가 지나갈 때마다

그립게 흔들리는

찰리 브라운 가게에서

당신을 발견했어

빨간 다운파카

나의 친구

電車が通るたび
なつかしくゆれる
チャーリーブラウンの店で
君を見つけた
赤いダウンパーカー
ぼくのともだち

 

 

그 무렵 당신은

아트 시네마 안에서

언제나 스크린 너머의

고독을 보고 있었지

빨간 다운 파카

나의 친구

あの頃君は
名画座の中で
いつもスクリーンの向うに
孤独を見ていたネ
赤いダウンパーカー
ぼくのともだち

 

그런 슬픈

눈을 하고 나를 보는

과거에 매달리는 당신의 이야기

내게는 이제 너무 아파

빨간 다운파카

나의 친구

そんなに悲しい
目をしてぼくを見る
昔にこだわる君の話
ぼくにはもう辛すぎる
赤いダウンパーカー
ぼくのともだち

 

겁쟁이에 조용한 당신을

나는 무척 좋아했어

당신은 나의 좋은 친구였어

안녕 나의 친구

弱虫で静かな君を
ぼくはとっても好きだった
君はぼくのいい友達だった
さよならぼくのともだち

 

당신은 약간

술에 취해

나는 당신의 외로운 숨소리를

듣고 있었어

빨간 다운파카

나의 친구

君は少しの
酒に酔い
ぼくは君の淋しい寝息を
聞いている
赤いダウンパーカー
ぼくのともだち

 

아무 것도 없었던

우리의 마지막에

당신과 차가운 우유를 마시고

소리를 내지 않고 웃었어 

빨간 다운파카

인파 속으로 사라졌어

何もなかった
ぼくたちの終りに
君と冷たい牛乳飲んで
声を出さずに笑った
赤いダウンパーカー
ひとごみに消えた

 

"별똥별의 정체"

流れ星の正体

 

誰かの胸の夜の空に 伝えたい気持ちが生まれたら
生まれた証の尾を引いて 伝えたい誰かの空へ向かう

누군가의 가슴의 밤하늘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 태어나면

태어난 증거인 꼬리를 끌고 전하고 싶은 누군가의 하늘로 향하네

いつも迷路 終わらないパレード 止まったら溺れる
ゴールなんてわからないままで いつまで どこまで

항상 미로 끝나지 않는 퍼레이드 멈추면 물에 빠지지

목표점 같은 건 알지 못하는 채로 언제까지고 어디까지고

時間と距離を飛び越えて 君のその手からここまで来た
紙に書かれた文字の言葉は 音を立てないで響く声
そうやって呼んでくれただろう 見上げればちゃんと聴こえたよ
僕の上にも届いたように 君の空まで届いてほしい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당신의 그 손에서 여기까지 왔어

종이에 적힌 문자의 말들은 소리를 내지 않고 울리는 목소리

그렇게 불러주었던 거겠지 올려다 보면 확실히 들려왔어

나의 위에도 닿았던 것처럼 당신의 하늘까지 닿았으면 좋겠어

せめて君に見えるくらいには輝いてほしい
流れ星の正体を僕らは知っている

하다못해 당신에게 보일 정도로는 빛나면 좋겠어

별똥별의 정체를 우리는 알고 있어

足元をよく見て階段一つずつ どれくらいざわついていても ひとり
肩を擦るように避けながら 世界に何億人いようとも ひとり

발 밑을 잘 보고 계단을 하나씩 아무리 와글거리고 있어도 혼자

어깨를 스칠 정도로 피하면서 세상에 몇 억명 있다고 해도 혼자

 

今日は何もない一日と言えば そこまでの毎日
増え続けて溢れそうな唄の欠片たちが 早く会いたがって騒ぐんだ
오늘은 아무 일 없는 하루라고 하면 그 정도의 매일

계속 늘어나서 넘칠 것 같은 노래의 파편들이 빨리 만나고 싶어서 설레고 있어


変わらないで変われなくて ずっと それでも続いている
ゴールなんて決められないだけで なんなら 今でも
변하지 않고 변할 수 없어서 줄곧 그래도 계속하고 있어

목표점 같은 건 정할 수 없을 뿐더러 형편따라 지금까지도


君が未来に零す涙が 地球に吸い込まれて消える前に
ひとりにせずに掬えるように 旅立った唄 間に合うように
命の数と同じ量の一秒 君はどこにいる 聴こえるかい
君の空まで全ての力で 旅立った唄に気付いてほしい
당신이 미래에 흘리는 눈물이 지구에 빨려 들어가 사라지기 전에

혼자 두지 않고 건져 올릴 수 있도록 여행 나선 노래 늦지 않도록

생명의 수와 같은 양의 1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들리나요

당신의 하늘까지 전력으로 여행 나선 노래를 알아줬으면 좋겠어


どんな事もこんな熱も街にまぎれる
流れ星の正体を僕らは知っている

어떤 일도 어떤 열도 거리 속에 잊혀지네

별똥별의 정체를 우리는 알고 있어

太陽が忘れた路地裏に 心を殺した教室の窓に
逃げ込んだ毛布の内側に 全ての力で輝け 流れ星

태양이 잊은 뒷골목에서 마음을 죽였던 교실의 창가에서

도망쳐 들어간 담요 안쪽에서 전력으로 빛나라 별똥별

お互いに あの頃と違っていても 必ず探し出せる 僕らには関係ない事
飛んでいけ 君の空まで 生まれた全ての力で輝け

서로에게 그 무렵과 달라져 있어도 반드시 찾아낼 수 있어 우리에게는 관계 없는 일

날아가라 당신의 하늘까지 태어난 모든 힘으로 빛나라

bump of chicken - "Colony" コロニー

Bump of Chicken 2020. 3. 24. 16:40 posted by mimingzuku.

コロニー

"Colony" 

 

どこだろう 今痛んだのは
手を当ててから解らなくなる
名前のない 涙がこぼれて
体の壁が解らなくなる
世界は蜃気楼 揺らいで消えそう
呑み込まれて連れて行かれそう
重なった 優しい温もりに
しがみついたまま震えた

어디지 지금 아팠던 것은

손을 대고 났더니 알 수 없게 돼

이름도 없는 눈물이 떨어져서

몸의 벽을 알 수 없게 돼

세상은 신기루 흔들려 사라질 것 같아

삼켜져서 끌려갈 것 같아

겹쳐진 다정한 온기에

달라붙은 채 떨었어

聴こえた命の音は よく似ているけど違っていて
雨に変わり何度も肌を叩いた
閉じた目に 真昼の恒星 キラキラ無数に散らばった
その中のひとつとひとつ それだけ

들려온 생명의 소리는 많이 닮았지만 달라서

비로 바뀌어 몇 번이고 피부를 두드렸어

감은 눈에 대낮의 붙박이별 반짝반짝 무수히 흩어졌어

그 안의 하나와 하나 그것뿐

見つけた事 失くした事 心が作った街で起こった事
こんなに今生きているのに 嘘みたい 掌で教えて

발견한 것 잃은 것 마음이 만든 거리에서 일어났던 일

이렇게나 지금 살아있는데 거짓말 같아 손바닥으로 알려줘


何もない あんなに抱えていた
形を守る言葉の盾
残っていない 弱くても持っていた
道切り開く意思の剣
世界は蜃気楼 張りぼての城
消えそうで消えない生き物
ありがとう あなたは光
それだけが続ける理由

아무 것도 없어 그렇게 떠안고 있던

형태를 지키는 말의 방패

남아있지 않아 약해도 갖고 있던

길을 만들어 여는 의지의 검

세상은 신기루 종이모형의 성

사라질 것 같은데 사라지지 않는 생명체

고마워요 당신은 빛

그것만이 계속하는 이유

聴こえた自分の音は 正体を当然知っていて
響いたら正しい矢になって戻ってきた
卑怯者 鏡の奥に 気付く前に目を背けた
助けを呼ぶひとつとひとつ 狙い合う

들려온 자신의 소리의 정체는 당연히 알고 있어서

울렸더니 정의의 화살이 되어 돌아왔어

비겁자를 거울 깊은 곳에서 눈치채기 전에 눈을 돌렸어

도움을 구하는 하나와 하나 서로 겨누네

生まれた事 知らせた声 どこまでも遠く全部を抱きしめた
解らないまま 何もないまま 全てを 全てで抱きしめた

태어난 사실 알려주었던 소리 아득히 어디까지고 전부를 끌어안았어

알지 못하는 채 아무 것도 없는 채 모든 것을 모든 것으로 끌어안았어

あの時みたいに出来るかな 心が作った街で起こった事
こんなに今生きている事 触ったら 同じように応えて

그 때처럼 할 수 있을까 마음이 만든 거리에서 일어났던 일

이렇게 지금 살아있다는 것 만지면 같은 식으로 대답해줘

側にいて 行かないで 微笑んで 頷いて
側にいて 行かないで 重なって 音を聴いて
側にいて 行かないで 微笑んで 頷いて
今会えた 名前のない 涙に触らせて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미소지어줘 고개를 끄덕여줘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겹쳐져서 소리를 들어줘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미소지어줘 고개를 끄덕여줘

지금 만난 이름 없는 눈물에 닿게 해줘

どこだろう 今痛んだのは
どこだろう あなたは光

어디지 지금 아팠던 것은

어디지 당신은 빛

話がしたいよ

"이야기하고 싶어"

 

持て余した手を 自分ごとポケットにした

バスがるまでの間の おまけみたいな時間

주체 안되는 손을 스스로 주머니에 숨겼어

버스가 올 때까지 동안의 덤과 같은 시간

 

街が立てる生活の音に 一人にされた

ガムと二人になろう 君の苦手だった味

거리가 내는 생활의 소리에 혼자가 되었어

껌과 둘이 되어야지 당신이 질색하던 맛

 

だめだよ、と いいよ、とを 往復する信

止まったり動いたり 同じようにしていても他人同士

でいるかな

안돼“괜찮아를 왕복하는 신호등

멈췄다가 움직였다가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어도 서로 남

잘 지내고 있으려나

 

この瞬間にどんな顔をしていただろう

一体どんな言葉をいくつ見つけただろう

ああ 君がここにいたら 君がここにいたら

話がしたいよ

이런 순간에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으려나

대체 어떤 말들을 얼마나 찾아냈으려나

아아 당신이 여기 있었다면 당신이 여기 있었다면

이야기하고 싶어

 

ボイジャは太陽系外に飛び出した今も

秒速10何キロだっけ ずっと旅をけている

보이저 호는 태양계 밖으로 튕겨져 나간 지금도

초속 10킬로미터였던가 여행을 계속하고 있어

 

それの何がどうだというのか わからないけど急に

自分の呼吸の音に 耳澄まして確かめた

그것의 어디가 어떻다던가 모르겠지만 갑자기

자신의 숨소리를 귀기울여 확인했어

 

体と心のどっちに ここまで連れてられたんだろう

どっちもくたびれているけど

さ お貰ったし

まないし

몸과 마음 어느 쪽에 여기까지 끌려 왔던 걸까

어느 쪽도 지쳐 있지만

괜찮아 약 받았고

술도 안 마실 거니까

 

どうやったってれないのは一だよ

じゃあこういう事を思っているのも一がいい

肌を撫でた今の風が 底のけた空が

あの日と似ているのに

어떻게 하든 돌아갈 수 없는 건 똑같아

그렇다면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 것도 똑같다면 좋겠어

피부를 쓰다듬는 지금의 바람이 밑 빠진 하늘이

그 날과 닮아 있는 것처럼

 

抗いようもなく忘れながら生きているよ

ねぇ一体どんな言葉に僕ら出っていたんだろう

鼻で愛想笑い 綺麗事 夏の終わる匂い

まだえているよ

話がしたいよ

저항도 못 하고 잊어버리면서 살아가고 있어

응 대체 어떤 말로 우리 만났었더라

코방귀 웃음 예쁜 거짓말 여름이 끝나는 냄새

아직 기억하고 있어

이야기하고 싶어

 

今までのなんだかんだとか これからがどうとか

心からどうでもいいんだ そんな事は

지금까지의 어쩌니저쩌니 앞으로가 어떻다던가

진심으로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런 건

 

いや どうでもってそりゃ言い過ぎかも いや 言い過ぎだけど

そう言ってやりたいんだ 大丈夫 分かっている

아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건 말이 심했나 아니 말이 심했지만

그렇게 말해주고 싶은 걸 괜찮아 알고 있어

 

ガムを紙にぺってして バスが止まりドアが開く

껌을 종이에 뱉었더니 버스가 멈추고 문이 열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