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手鞠 

 

자신을 찾는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혼자는 싫다고 깨달아서

손에 들어올 리 없는 미래보다 소박한 지금을 얻었어

꾸며대고 있던 시절의 영혼이라면 가까이 갈 수 없었을지도

이 손가락을 뻗네

自分を探す旅の帰りに 独りが苦手と気づいて
手に入るはずだった未来より 素朴な今にありついた
見栄張ってた頃の魂なら 近づけなかったかも
この指を伸ばすよ

 

귀엽네 수국 새로운 세상

기세 좋게 춤추는 당신을 보고 있어
可愛いね手鞠 新しい世界
弾むように踊る 君を見てる

 

상식을 지키는 가는 로프에 몸 여기저기 상처 받고

감동의 공기에서 벗어난 날들 무리에 익숙해질 수 없다고 깨달았어

아무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던가 정해버리고 있었는지도

그 모습 흉내낼 거야
常識を保つ細いロープで 身体のあちこち傷ついて
感動の空気から逃れた日 群れに馴染めないと悟った
誰のことももう愛せないとか 決めつけていたのかも
その姿真似るよ

 

이상하네 수국 변할 것 같은 기원

자유분방하게 춤추는 당신을 보고 있어

귀엽네 수국 새로운 세상

기세 좋게 춤추는 당신을 보고 있어
可笑しいね手鞠 変わりそうな願い
自由気ままに舞う 君を見てる
可愛いね手鞠 新しい世界
弾むように踊る 君を見てる

 

정해진 스토리에도 바깥쪽이 있을지도

나쁜 꿈 녹일 거야
定められたストーリーにも 外側があるのかも
悪い夢溶かすよ

 

좋아해요 수국 맑은 여울

티나는 거짓말에 웃는 당신을 보고 있어

귀엽네 수국 새로운 세상

기세 좋게 춤추는 당신을 보고 있어
好きだよ手鞠 清らかなせせらぎ
バレバレの嘘に笑う 君を見てる
可愛いね手鞠 新しい世界
弾むように踊る 君を見てる

 

꽤나 생각했던 것과 다르지만

재미있는 지금을 얻었어
かなり思ってたんと違うけど
面白き今にありついた

Sandie

 

처음 당신을 만났던 때부터

나의 마음은 복숭아 같은 모습 그대로야

달라붙어 있던 나뭇가지를 떠나

샛길은 바로 옆에 있다고 배웠던가

初めて君に 出会った時から
僕の心は桃のようなカタチのまんまだよ
しがみついてた 枝を離れて
抜け道はすぐそばにあるって教えてくれたっけ

 

다른 세계가 있어서 구원받았어

욕망이라던가 분함마저 손에 넣었고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 장난감 병정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낡아빠진 벽 어떻게 부술까
違う世界があったから救われた
欲望とか悔しささえ 手に入れたし
虎の威を借るトイソルジャーたちに
さよならして古ぼけた壁 どう壊そうかな

 

멋진 척 가면도 던져버렸지만

어색한 얼굴 빛에 내보이며 노래할 수 있어요
洒落てる仮面も 投げ捨てたけれど
ぎこちない顔陽に晒して歌ってられるんです

 

다른 세계를 알았으니까 오늘까지도

내일에서 온 자유로운 황야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낭창낭창 오리지널 에너지로

얼어붙는 맞바람을 받으며 앞질러가네
違う世界を知ったから今日までも
明日からの自由な荒野も 楽しめそうさ
しなやかでオリジナルなエナジーで
凍れる向かい風を受けて 駆け抜けてく

 

다른 세계가 있어서 구원받았어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다시 한 번 그려서 펼치고

낭창낭창 오리지널 에너지로

신주쿠를 많이 닮은 마경 빠져나가네

빠져나가네
違う世界があったから救われた
叶いっこない夢をもう一度 描きちらして
しなやかでオリジナルなエナジーで
新宿によく似てる魔境 駆け抜けてく
駆け抜けてく

"돌고 돌아" 

めぐりめぐって

 

다른 시간 다른 거리에서 각자 태어나서

칭찬받고 헐뜯음 당하고 웃고 울었고

때로는 같은 별 올려다보거나 했을지도

그리고 지금 만났어

違う時に違う街で それぞれ生まれて
褒められてけなされて 笑ったし泣いたし
たまには同じ星見上げたりしたかもね
そして今めぐり逢えた

 

전세계 모두를 맥 풀리게 하기 위해 계속

힘내왔어 이런 밤에 안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하나라도 행복을 바보 나름대로 쥐었어

한라봉의 달콤함 같네
世界中のみんなを がっかりさせるためにずっと
頑張ってきた こんな夜に抱かれるとは思わず
ひとつでも幸せをバカなりに掴めた
デコポンの甘さみたいじゃん

 

당신을 위해 노래하는 걸로 동경의 대상에 손이 닿을 것 같은

헛소리려나 운명을 걷어차고 가네
君のために歌うことで 憧れに手が届くような
戯言かな 運命を蹴散らしてく

 

비밀 스튜디오에서 정성들여 만들었어요 즐겨주세요

예상대로 가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두근두근

지켜온 비뚤어짐도 살짝 내비치며

프리핸드로 우연히 만났어
秘密のスタジオで じっくり作ったお楽しみ
予想通りにいかないけど それでもっとワクワク
守ってきた捻くれもちらりのぞかせて
フリーハンドでめぐり逢えた

 

당신을 위해 노래하는 걸로 미지의 기쁨에 닿을 것 같은

허풍이려나 개념을 덧칠해 가네
君のために歌うことで 未知の喜びに触れるような
大げさかな 概念を塗り替えてく

 

가는 실을 더듬어 몇 번이고 돌고 돌아

비는 개이고 빛 속에서
細い糸をたぐって 何度もめぐりめぐって
雨はあがり 光の中

 

다른 시간 다른 거리에서 각자 태어나서

칭찬받고 헐뜯음 당하고 웃고 울었고

때로는 같은 별 올려다보거나 했을지도

그리고 지금 만났어

違う時に違う街で それぞれ生まれて
褒められてけなされて 笑ったし泣いたし
たまには同じ星見上げたりしたかもね
そして今めぐり逢えた

"외롭지 않았어" 

さびしくなかった

 

외롭지 않았어 당신을 만날 때까지는

다시 태어나네 이 정도야 싶을 정도로 손쉽게

さびしくなかった うまでは

まれわる これほどまで容易

 

이유를 찾고 있었지만 그림자밟기 같아서

루틴 속 시간을 죽이는 그런 것도 괜찮았어

理由していたんだけど 影踏みみたいで

ルーティンのヒマをつぶす それもありだった

 

눈빛에 녹아내린 것은 나도 모르게 였어

교란된 것으로 알았어 새로운 마법

眼差しにかされたのは 不覚でした

かきされたことでわかった しい魔法

 

외롭지 않았어 당신을 만날 때까지는

혼자서 식사할 때도 혼자서 불을 끌 때도

언젠가 잃을 날이 온다고 해도

다정해질 거야 반짝이며 보기 흉하게

다시 태어나네 이 정도야 싶을 정도로 쉽게

さびしくなかった うまでは

ひとりで食事する ひとりで

いつか るのだとしても

しくなる きらめいて見苦しく

まれわる これほどまで容易

 

둔감한 것은 장점이라고 웃네 상처를 감추며

초원이 이어지는 완만하게 그런 이미지를 품고

鈍感長所だと して

草原くなだらかに そんなイメージをって

 

떨어져 있어도 쭉 생각해 즐거워하는 얼굴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가 가네 하인의 하트

れていても 

以前とはうキャラが しもべのハート

 

외롭지 않았어 당신을 만날 때까지는

혼자서 눈을 뜨는 아침도 혼자서 산책하는 오후도

온화한 계절이여 오래 지켜지길

강하게 기원하네 내 멋대로 파리하게

다시 태어나네 이 정도야 싶을 정도로 쉽게

さびしくなかった うまでは

ひとりでます ひとりで散歩する午後

みの季節 てよと

 わがままに青白

まれわる これほどまで容易

 

외롭지 않았어 당신을 만날 때까지는

혼자서 식사할 때도 혼자서 불을 끌 때도

언젠가 잃을 날이 온다고 해도

다정해질 거야 반짝이며 보기 흉하게

다시 태어나네 이 정도야 싶을 정도로 쉽게

さびしくなかった うまでは

ひとりで食事する ひとりで

いつか るのだとしても

しくなる きらめいて見苦しく

まれわる これほどまで容易

 

"뛰어" 

跳べ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서 이것저것 모습이 드러나고
불쾌가 서서히 귀여움으로
고양이 요괴라도 좋아 당신이라면
闇に目が慣れていろいろと 姿形があらわになり
不気味が徐々に可愛さへと
化け猫でもいいよ 君ならば


여기는 지옥이 아니야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걸
ここは地獄ではないんだよ
優しい人になりたいよね


이 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자
암시로 낙인 찍힌 계곡 너머로
뛰어
己の物語をこれから始めよう
暗示で刷り込まれてた 谷の向こう側へ
跳べ

잘 빠지지지 않은 물감으로 더럽혀지거나 놀림의 덫에 살갗 벗겨지면서
마음만 어딘가로 도망칠까 하고
찾고 있는 거라면 당장 와요
落ちにくい絵の具で汚されたり 弄りの罠ですりむいたり
心だけどこに逃げようかと
探しているのなら すぐに来て


눈보라도 언젠가 끝난다구요
일그러진 채로 사랑하고 싶잖아요
吹雪もいつか終わるんだよ
イビツなままを愛したいよね

이 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자
미터기엔 텅텅이라도 아직 남은 힘으로
뛰어
己の物語をこれから始めよう
メーター上空っぽだけどまだ 残りの力で
跳べ

 

울면서 버린 보물

다시 손에 넣을 방법이 일곱 가지나
泣きながら捨てた宝物
また手に入れる方法が七通りも

 

여기는 지옥이 아니야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걸
ここは地獄ではないんだよ
優しい人になりたいよね

 

이 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자
암시로 낙인 찍힌 계곡 너머로
뛰어x4
己の物語をこれから始めよう
暗示で刷り込まれてた 谷の向こう側へ
跳べ 跳べ 跳べ 跳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