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달리네

夜を駆ける

 

날서지 않은 허세 거짓으로 도배한 방

빠져나와 올려다 본 밤하늘

뒤틀린 철망을 언제나처럼 뛰어넘어

딱딱한 포장도로를 달려가네

がないがり りかためた部屋

して見上げた夜空

よじれた金網 いつものようにえて

舗道けていく

 

닮지 않은 우리는 가는 실로 이어져 있어

흔한 붉은 끈이 아니라

합류한 장소는 커다란 나무도 술렁거림을 멈추고

두 사람의 숨소리만이 스며가네

てないらは でつながっている

よくあるいやつじゃなく

った場所 きなもざわめき やんで

二人呼吸だけがみていく

 

당신과 놀러가는 아무도 없는 시가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네

밤을 달려가네 지금은 쏘지 말아요

먼 불빛 쪽으로 달려가네

 もいない市街地

うたび

けていく たないで

くのりの けていく

 

벽의 낙서 어느샌가 멈춘 시계가

영원의 자유를 주네

구른 등 차가운 콘크리트의 감각

달콤하고 쓴 혀끝 한 번 더

のラクガキ いつしかまった時計

永遠自由える

がった背中 たいコンクリートの

くていベロの もう一度

 

엉터리로 그렸던 장밋빛 상상도

서쪽에 번개 빛나네

밤을 달려가네 지금은 쏘지 말아요

멸망할 운명 부수고 달려가네

でたらめにいた バラ想像図

西稲妻 

けていく たないで

びのって けていく

 

당신과 놀러가는 아무도 없는 시가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네

밤을 달려가네 지금은 쏘지 말아요

먼 불빛 쪽으로 달려가네

 もいない市街地

うたび

けていく たないで

くのりの けていく

 

*2020.03.15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