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海を見たいと思った

 

야간열차에서

문득 눈을 떴어

드문드문한 승객 어두운 전등

유리창에 비친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의 얼굴을 봤어

지금 당장 바다를 지금 당장 바다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夜汽車にて
ふと目をさました
まばらな乗客 暗い電燈
窓ガラスに もう若くはない
ぼくの顔を見た
今すぐ海を 今すぐ海を
見たいと思った

 

갈 데 없는

여행의 끝에

혼자 모래사장에 엎드려서

잘 못 하는 술을 마셨어

울어보려고 했지만

울지 못했어

行く先のない
旅の果てに
ひとり砂浜にねそべって
飲めない酒を飲んだ
泣いてみようとしたが
泣けなかった

 

어느 날 나의

코트의 형태가

이미 낡은 걸 알았어

혼자 살아온 것이

외로운 일임을 깨달았어

막다른 바다에서 막다른 바다에서

나는 뒤돌아본다

ある日 ぼくの
コートの型が
もう古いことを 知った
ひとりで 生きてきたことの
寂しさに 気づいた 
行き止まりの海で 行き止まりの海で
ぼくは振り返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