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벌레를 키우네"

鈴虫を飼う

 

천사한테서 10개 받아서

작은 날개 살짝 펼쳐져서

무릎을 껴안고 색이 없는 창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네 그때 그대로의 진지한 얼굴

天使から10個預かって

さなハネちょっとひろがって

えながら のないをながめつつ

もう一度会いたいな あのときのままの真面目顔

 

방울벌레의 밤 비몽사몽한 방

방울벌레의 밤 홀로 비몽사몽한 밤

鈴虫ゆめうつつの部屋

鈴虫夜 一人きりゆめうつつの部屋

 

앞으로 뒤로 앞으로 굴러다녔어

왜일까 아직 신경쓰였어

환승역에서 더러워진 변기에 허리를 구부리고

그 녀석이 말한 것처럼 발견한 구멍으로 빠져나와서

うしろ前 転がった

なぜだろうまだになった

えするれた便器かがめ

そいつがうように つけたからして

 

방울벌레의 밤 비몽사몽한 방

방울벌레의 밤 홀로 비몽사몽한 밤

鈴虫ゆめうつつの部屋

鈴虫夜 一人きりゆめうつつの部屋

 

기름으로 거무스름해진 보도에 눌러붙은 껌처럼

익숙해져 가는 날들에 칠칠치 못하게 웃는 나도 있고

ずんだ 舗道に へばりついたガムのように

らされていく々にだらしなくもいて

 

방울벌레의 밤 비몽사몽한 방

방울벌레의 밤 목울대 흔들려서

방울벌레의 밤 비몽사몽한 방

방울벌레의 밤 홀로 비몽사몽한 밤

鈴虫ゆめうつつの部屋

鈴虫のどぼとけれて

鈴虫ゆめうつつの部屋

鈴虫夜 一人きりゆめうつつの部屋

 

*2020.04.1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