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르"
アルタイル
그 언덕길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방과후의 약속에 멀리 번져가는 안녕
あの坂道で君を待っていた
放課後の約束に 遠く 滲む サヨナラ
뒤돌아보는 그림자,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여름의 마지막에 눈치도 채지 못하고 나는 너만을 보고 있었어
振り向く影 名前を呼ぶ声がして
夏の終わりに気付きもしないで 僕は君だけ見つめた
약하고 비뚤어져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던 그 무렵의 내게 말이야
작은 날개를 네가 주었던 거야
땅거미 기운 하늘에서 어렴풋한 빛을 찾고 있어
네가 좋다고, 좋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弱くて いびつで すぐに壊れそうな あの頃の僕にね
小さな翼を君がくれたんだ
夕闇 傾いだ空に かすかな光 探している
君が好きだと 好きだと 言えたなら
교과서 구석에 썼던 편지는
영원히 도착하지 않고 그날 그대로
教科書の隅に書いた手紙は
いつまでも 届かずに あの日のまま
마음으로는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경황없이 지나가는 날들의 어딘가에서 분명히
心では まだ 君を待っていた
せわしなく過ぎていく日々の どこかで きっと
변한 것은 내 쪽이려나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이 타인의 얼굴을 하고 새하얗게 가라 앉았어
変わったのは 僕の方なのかな
映る全てが 他人の顔して 白々しく沈んだ
“약삭빠름도 꾸밈도 어쩔 수 없는 거야” 중얼거렸던 말은
갈 곳을 잃고 문득 녹아 사라졌어
땅거미에 떠오른 별은 마치 그 날의 너처럼
의지할 데 없는 지금을 부드럽게 비춰주고 있어
「狡さも繕いさえも仕方ないさ」 つぶやいた言葉は
行き場を失くして ふっと 溶けて消えた
夕闇 浮かんだ星は まるで あの日の君のように
頼りない今を やさしく 照らしてる
잊지 않아
忘れないよ
변해가는 바람에 언젠가의 꿈이 그늘 지더라도 상처 입더라도
그래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것을 끌어안고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어
移ろう風に いつかの夢が 翳んでも 傷付いても
それでも変わらない大切なもの 抱いて 僕らは今日を生きる
유리는 깨어져 가슴에 박힌 채로 무디게 욱신거리지만
반짝반짝 눈부신 빛이 난반사하네
땅거미에 뒤섞인 거리를 향해 긴 언덕길을 올라가네
너의 조각들은 언제나 여기에 있으니까
ガラスは砕けて 胸に刺さったまま 鈍く痛むけれど
キラキラ 目映い光 乱反射する
夕闇 紛れた街へ 長い坂道 歩いてゆく
君のかけらは いつもここにあるから
우리의 손과 손을 연결했던 성좌는
멀어져 가도 멀어져 가도 빛나고 있어
僕らの手と手が結んだ星座は
離れても 離れても 輝いて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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