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살 수 있다면"
君と暮らせたら
녹색 터널을 빠져나가 아침의 빛에 씻겨지는 것 같은
한 줌의 미소마저도 남기지 않고 전부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귀여운 세월을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緑のトンネル抜けて 朝の光に洗われるような
わずかな微笑みさえも 残らずみんな 分けあえるような
可愛い歳月を 君と暮らせたら
지그재그로 메아리 치면서 목소리가 멀리까지 전해져 갈 것 같은
올려다보면 구름의 흐름에 지금 있는 장소를 잊어버릴 것 같은
외로운 그 거리에서 당신과 살 수 있다면
ジグザグこだましながら 声が遠くまで 届いていきそうな
見上げれば 雲の流れに 今いる場所を 忘れちゃいそうな
寂しいあの街で 君と暮らせたら
귀여운 세월을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可愛い歳月を 君と暮らせたら
열다섯 무렵의 빈틈 투성이인 내게 놀림감이 되고
오늘도 잠의 세상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네
十五の頃の スキだらけの 僕に笑われて
今日も眠りの世界へと すべり落ちていく
*2020.03.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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